꿈을 계승하는 자(대상 29:17-19)
저는 목사가 되라는 소리를 중학교 때부터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들어본적도 없는
신용산교회 정문호 목사님이 꿈에 깨우쳐 주셨고 또한 처음보는 월계동교회
권사님이 감란산기도원에 올라가는데 할렐루야! 하면서 앞으로 하나님의 종이 될
것이라는 예기를 듣고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다윗도 꿈이 있습니다.
1. 꿈꾸는 다윗
사사가 이스라엘을 통치 할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세워 달라 요구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 왕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사울
왕이 교만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 하자 하나님께서 그를 패하시고 새 왕을
세우시겠다고 사무엘에게 말씀하십니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사울왕의
뒤를 이을 왕을 세우셨습니다. 목동이었던 다윗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다윗은 인간의 시선으로는 제목이 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조차
인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다윗을 택하여 사울의 뒤를 이어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그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언약궤가 머물 성전을 건축해야겠다고 말합니다. 나단 선지도 얼마나 기쁜지 왕이
마음먹은 대로 행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날 밤에 다윗이 피를 심히
많이 흘렸기에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리라 하십니다.(대상 22:8) 그런데 다윗은 포기
않고 성전 건축 준비 위원장이 되어 성전 재원을 준비합니다.
2. 꿈을 위해 준비하는 다윗
다윗은 자신의 사비를 들여 필요한 자재를 힘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오늘 본문 29장
1절-5절에까지 보면 다윗이 성전건축을 위해 바친 예물이 소개되어 있는데 정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이 느낄 수가 있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힘을 다해 준비하는 것을
본 모든 지도자들이 다 즐거이 드리는 파급효과가 나타났습니다. 사람들에게 본을
보이며 최선을 다했더니 백성들도 함께 동참을 한 것입니다. 성전 건축은 그의 아들
솔로몬 때에 이루어졌습니다. 이때 동원된 일꾼들이 모두 십팔만 삼천
한명이었습니다. 이들이 어쩔 수 없이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 다 자원한
자들이었습니다. 다윗은 “백성들의 마음을 두소서.” 라고기도 했습니다. 이
기도는 백성들이 이 일에 대한 열망, 건축에 대해 큰 소망을 두도록 하여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도 꿈을 가지며 여러분의 꿈이 계승되고 마침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소원합니다.
3. 꿈을 계승하여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은 다메섹 도상에서 바울을 불러 영혼 구원의 꿈을 꾸게 하셨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며, 죽을 고비를 수없이 넘기고 고난과
핍박과 환난을 마다하지 않으며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들에게도 제자 삼는 꿈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다윗과 같이 우리의
삶속에서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우리 자녀들에게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신앙의 유산을 계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눅15장에 보면 길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고 찾아서 기쁨으로
돌아오는 목자처럼 길을 잃고 헤매는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것입니다. 그 양은
목자를 만나지 못하면 맹수들에게 갈기갈기 찢겨 맹수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천국과 지옥을 믿는다면 지옥에 내 부모와 형제와 친구들을 가게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우리 모두 길 잃고 헤매는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삶을
살아가고, 우리 자녀들에게 영혼구원 하여 제자 삼는 꿈을 계승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