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리 문답에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과 본분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라 했습니다. 성도들은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 삶은 타인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 때 가능한 것입니다.
1. 본이 되는 삶을 살 때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시작하시면서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 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소금의 본질은 짠맛입니다. 팔레스틴에서 소금은 수집과정에서
상당량이 흙이나 불순물이 섞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 소금은 짠맛을 잃고
토양을 망치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작지에 버리지 않고 길거리에
버려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주님은 소금에 이어서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소금은 절대성을 말씀하는 것이라면 빛은 적극성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팔레스틴 동네는 대부분 산 위에 있었기 때문에 그 산 위에서 빛을 비추게
되면 아래에 있는 것들이 숨길 수가 없이 다 들어나게 됩니다. 그처럼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않고 등경 위에 둔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들의 삶이 적극적으로
주님의 빛을 발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의 생명을 가지고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내가 이 시대에 교회와 삶의 현장에서 소금과 빛 된 삶을 살지 않는다면 나는 존재는
의미가 없어진 것입니다. 주님은 개인의 존재가 비록 작고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나라의 큰일을 위해 일꾼으로 나를 부르셨습니다.
2. 칭송 받는 삶
사도행전 9장에 보면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여인이 선행과
구제를 많이 하다 그만 병이 들어 죽었습니다. 다비다라는 이름의 뜻은 ‘암사슴’, ‘
영양’으로 ‘도르가’의 아람식 이름으로 그녀는 구제와 선행으로 유명한 욥바의 여
성도였습니다. 그녀가 살았을 때 과부들에게 속옷과 겉옷을 지어 입히는 등 많은
선행을 베풀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병들어 죽자 제자들이 베드로를 급히
불렀습니다. 다비다를 여 제자라 신약성경에 처음 나옵니다. 이 여인은 아주
신실하고 충성되게 주의 일에 힘써 욥바의 성도들과 다른 지역의 제자들에게까지
인정함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잘 죽었다는
반응과, 아쉬워하는 반응 두 가지입니다. 사실만큼 사시고, 누릴 것 누리며,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사시다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으신 것을 보면 이구동성으로 잘
죽었다고 합니다. 다비다의 죽음을 보며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이 시대에 주님을 따르는 제자로써 다비다와 같이 많은 이들에게 본이
되는 삶을 살므로 칭송받고 하나님께 영광 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3. 영광을 나타내는 사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우리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성도들의 삶을 통해 위대한 하나님을 알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고전10:31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고 했습니다.
학생들은 공부하는 것이 좋은 대학을 가고 좋은 직장을 잡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공부를 해야 하고, 직장인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열심히 일할 때 인정함을 받고 승진하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내가 있는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그 자리에서 소금과 빛의 삶을
살아서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리가 된다면 그 자리가 최고의 자리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