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정체성(단1:8-16)
영국의 선수 ‘에릭 리델’은 22살에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었고 100
미터의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경기를 포기하고 가까운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유는 경기 날자가 주일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부상자 대신
출전하게 된 400미터 경기에서는 47.6초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운후 인터뷰에서 “
내가 달린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내 대신 달리셨습니다.”말합니다.
1. 뜻을 정한 신앙 .
당시 바벨론에는 도서관이 존재했을 정도로 천문학, 지리학, 역사, 문학등, 교육이
체계적이었습니다. 이들을 철저하게 바벨론 화 시켜서 왕에게 충성하고 제국을
효율적으로 다스리려는 의도로 이름까지 바벨론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나 8
절에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말합니다. 왕의 음식은 대부분 율법에서 금하는 것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은 고심 끝에 용기를 내어 환관장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말했지만 환관장은 너희 때문에 내 머리가 왕 앞에서 위태롭게 되리라 거절하지만
그럼에도 다니엘은 자신들을 시험해보라고 제안하고 이릉 받아드린 결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보다 얼굴과 건강이 훨씬 더 좋아지자 이들은 왕이 지정한
음식과 포도주를 금하고 채식을 먹습니다. 여러분, 다니엘이 이렇게 자신을 죄에서
더럽히지 않으리라 생명을 걸고 굳게 뜻을 정한 요인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은
신앙의 정체성 때문입니다.
2. 자기를 부정하라.
내가 죽지 않고 살아 있으면 언제나 죄의 유혹에 넘어질 수 있습니다. 후의 일이지만
다니엘 6장에서 왕 외에는 어떤 신에게도 기도하지 말라는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하루에 세 번씩 예루살렘을 향하여 창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왕이 두라 평지에 큰 금
신상을 세우고 낙성식을 하는데 모든 관리들이 주악에 맞추어 신상에 절하도록
명령했지만 거절했고 평소 그들을 아끼던 왕은 다시 낙성식을 거행하게 하고
그들을 회유 했지만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이 계시다면 우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 내시리이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말합니다.(단3:17.18). 그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고 다니엘은 털끝 하나 상하지 않고 걸어 나왔습니다. 승리의
비결은 철저한 자기부정입니다. 마태 16:24절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바울은 롬 14:8절에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라고 말합니다.
3.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
우리가 아무리 뜻을 세우고 결단한다고 할지라도 연약한 본성으로 인해 넘어지고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기에 뜻을 세우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에릭 리델이 금메달을 딴 것은 자신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은혜로 주신 것 이었습니다. 본문의 다니엘과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자신을
더럽히지 않고 신앙을 따라 살려고 할 때 내려주신 은혜의 선물 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신
14:2).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이름에 걸맞게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사셔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