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 컬럼 설교모음

내가져야 할 십자가(2018.04.01)
2018-04-01 22:47:00 | 선우찬우아빠 | 조회 2475 | 덧글 0

내가져야 할 십자가 (막15:16-32)


예수님이 당하신 십자가형은 흉악범들에게 주어졌어요. 그런 저주의 십자가가 우리 

예수님께서 지심으로 더 이상 치욕의 십자가가 아닌 영광의 십자가가 되었어요. 

고난 주일을 맞이하여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깨닫고 

주님과 함께 하는 고난 주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 예비 된 십자가

오늘 본문에는 세 분류의 사람이 진 십자가 등장을 합니다. 첫째는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지신 예수님의 십자가이고, 두번째는 자기들의 죄로 인해 진 강도들의 

십자가가 있고, 세째는 구레네 사람 시몬이 진 십자가가 있어요. 모두 십자가를 지는 

이유가 있습니다만 자기는 왜 십자가를 져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억지로 진 

십자가가 아니라 예비 된 십자가 이였다는 겁니다. 사도바울이 롬16:13절에 이렇게 

표현을 했어요.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여러분! 원래 시몬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짐으로 인해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의 아들 루포에게 까지 내려와서 사도바울과의 관계를 가지며 

사도바울이 믿음 안에서 형제가 된 루포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에게 어머니같은 하나님나라에서 없어서는 않될 사람이었습니다. 

2. 필연적인 십자가

예수를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나 죄의 짐은 누구나 다 져야 할 십자가입니다. 

이유는 아담과 하와의 죄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예수님 

양편에 두 강도도 함께 매달렸습니다. 이들은 세상 짐을 자기가 다 짊어지고 자기 

마음대로 살다가 살인자가 되어 죽게 된 것입니다. 마태, 마가복음에서는 두강도가 

예수님을 조롱했지만 눅가복음에서는 오히려 한 강도는 다른 강도를 책망하고 

주님을 의지합니다. ‘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기록의 오류라기 보다는 마태, 마가는 예수님을 조롱했다는 

관점에서 누가는 영혼 구원의 관점에서 본 것이고 해석학자 중에 시간차의 해석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강도는 십자가에 죽게 되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가장 

중요한 영혼을 주님께 맡김으로 주님과 함께 낙원에 있게 되는 축복을 받았어요. 

주님을 영접하는 순간 필연적인 십자가가, 축복의 십자가가 되었습니다.

3. 축복의 십자가

주님을 위한 십자가를 짐으로 여기며 억지로 십자가를 지고 간다면 그 십자가가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 하신 십자가,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십자가로 생각을 바꾼 다면 더 이상 고난의 십자가가 아닌 

축복의 십자가가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선택하심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들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않고 짐으로만 여기고 지고 간다면, 그 짐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힘들고 무거운 십자가로 다가올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 우리교회를 세우기 위해 여러분 각자 각자에게 주신 십자가가 있습니다. 

내 생각을 바꿔 나를 선택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며, 

나를 위해 예비하신 십자가로 믿고 지고 간다면 그 십자가는 더 이상 무거운 짐이 

아닌 축복의 십자가가 될 것입니다. 내가 지고 가는 십자가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예비하신 십자가, 내가 지고가야 할 필연적인 십자가인 것을 믿고, 축복의 십자가 

되어 주님을 따르는 충성스런 주님의 제자들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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